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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정착 프로젝트 "Mars One (미스원)", 하지만 돌아올 수 없다.

by CONORY posted Mar 24, 2015 Views 1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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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오래전부터 화성에 대해 연구했다. 화성 연구는 단순히 별을 관측하는 연구와 확연히 차별되었다. 그리고 연구 결과에 따라 화성은 "제 2의 지구" 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화성이 그런별명을 얻게 된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태초(46억년전)에는 지구와 화성은 쌍둥이 별이였다. 화성도 지구와 같은 별이였다는 말이다. 생명이 살 수 있었다. 하지만 지구의 쌍둥이 형 화성은 원인모를 병(?)으로 시들시들해져만 갔다. 급기야 이산화탄소로만 가득찬 황폐해진 별로 남게 되었다. 화성의 원인모를 병에 대해 과학자들 사이에서 여러가지 설로 나뉘었는 데... 무엇하나 확실한 근거가 없는 설뿐이였다. 다만, 그럴 운명이였다는 이유가 확실한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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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성은 생명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뒷바침하고 있었다. 과학자들은 생명이 살기위해서는 필수조건 3가지를 들었다. 먼저 에너지를 얻기위해서는 열이 필요하다. 그다음으로는 생명에게 반드시 필요한 유기물이 있어야했다. 반갑게도 화성에는 유기물 원자,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열이 존재한다. 마지막 필수조건은 바로 물이다. 화성의 물은 아직 그 실체가 밝혀지지않았다. 하지만 물이 흐른다는 흔적들이 밝혀지고 있었다. 최근에는 화성에 대형호수가 있었던 흔적을 발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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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탐사로봇이 찍은 사진을 나사가 공개 했다. 사진에 있는 지형을 보고, 대형호수의 퇴적물로 쌓인 지형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과학자들은 최소 100만년 간 호수가 존재했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물의 실체는 그 어디에도 찾을 수 없었다. 흔적만 있고, 그 실체는 찾을 수 없다면 물이 말라버린게 아닐까? 그렇다면 과거엔 물이 있었지만, 현재는 물이 없다고 생각되는 데... 사건은 미궁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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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한 화성의 호수그림(가상)


어째든 생명이 존재했었다(추측이지만..)는 사실을 안 과학자들은 하나의 가설을 내세웠다. "만약 화성을 회복시킬 수만 있다면 지구와 같이 생명의 별로 만들 수 있다" 라고 말이다. 이 생각은 전혀 불가능하지않으며, 상당히 의미있는 생각이였다. 다만, 현재기술로는 그 가능성은 희박했다. 이 가능성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돈과 시간이 반드시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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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2010년, 나사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백년우주선(The Hundred Years Starship) 이라는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나사의 화성이주계획 프로젝트인데.. 2030년까지 인간을 화성으로 이주시킨다는 엄청난 계획이다. 나사는 이 프로젝트에 동참할 우주 비행사 4명에 대한 모집 공고를 냈다. 화성으로 가는 우주선 비용은 모두 나사에서 지불한다. 하지만 편도 티켓만 지원한다. 즉, 지구로의 귀한은 없다. 화성에서 죽거나 살거나.. 이 프로젝트가 발표되자 거센 비난 여론이 나사를 공격해왔다. 편도티켓만 지원된다는 것에 인간의 존엄성까지 거론되었다. 


웹사이트 : http://100yss.org/

참조물 : http://www.conory.com/magazine/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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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ars-one.com/


2013년, 네덜란드 비영리 단체였던 "Mars One(미스원)"은 화성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못하고 화성정착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나사의 화성이주계획과 비슷한 프로젝트였다. 프로젝트는 화성을 회복시켜 제 2의 지구로 만들고, 인간을 화성에 정착시키자는 목표를 가졌다. 미스원의 프로젝트도 나사와 마찬가지로 편도티켓은 지원하지않는다. 한번 떠나면 다시는 지구로 돌아올 수 없다.


하지만 편도조건에도 불구하고, 20만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도전을 두려워하지않는 걸까? 그냥 무모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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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정착... 첫 상상 스케치다.  Mars One의 설립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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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스케치.. (화성정착을 하게 되면 이런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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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화성출발 몇년전부터 화성에는 정착을 위한 기지 설치작업이 진행된다. 먼저 화성에 통신위성을 띄워 지구와 연락망을 구축하고, 그리고 화성인들의 생활 공간이 될 캡슐이 보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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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는 태양전지로 공급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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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들은 도착후 이미 셋팅되어진 캡슐안에서 생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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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안은 여느 오성급 호텔이 부럽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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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식물 재배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산소 생성및 식량확보가 목적이다. 식수는 화성대기에 있는 물분자 추출해 식수로 만드는 방법을 연구중이다. 화성에 물이 있다면 다행이지만, 없다면 대책이 필요하다.



프로젝트 소개.. (한글자막 지원)


하지만, 우려스러운 목소리도 있다.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학생연구팀은 화성에 도착하기도전에 식량부족과 산소부족으로 사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구에서 화성까지는 대략 180일 정도 걸리는 데.. 시뮬레이션 결과 채 68일만에 첫 사망자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최근 나사에서는 숙면 비행에 대해 연구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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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비행은 우주인을 깊은 숙면에 빠지게 해 생체 활동이 거의 없는 상태로 만드는 방법이다. 장기 우주여행으로 인한 부족한 식량난과 생활 공간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된다. 


만약 화성으로 가는 180일 동안 숙면비행이 가능하게 된다면 우주선 크기를 최소화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그 비용이 상당히 절감된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건 여전하다. 절감되는 비용은 프로젝트 비용에 비하면 소액에 불과하기때문이다. 이 프로젝트의 예산은 최소 60억 달러라고 한다. 한화로 6~7조... 이 거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그 정도의 비용이 드는 건 당연하다.


그럼 미스원은 무슨 돈으로 프로젝트의 비용을 충당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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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원은 민간 비영리 단체이다. 때문에 나사처럼 국가예산으로 진행할 수 없다. 미스원이 예산을 구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선발된 화성인의 훈련과정과 프로젝트 전 과정을 TV 등에 판권 팔기

올림픽, 월드컵은 TV 중계권을 팔면 꽤 남는 장사다. 하지만 올림픽, 월드컵과 달리 이런 새로운 도전에 어느 방송사가 나설지 의문이 든다. 


2. 마스원 프로젝트 관련 기념품

https://community.mars-one.com/webshop 에서 판매하고 있다.


3. 참가자들의 국가 GDP 기준에 따른 신청비용

신청비용도 내야 한단다.


4. 기부금(투자)

소액기부는 http://www.mars-one.com/donate 에서 할 수 있다.




2015년 2월, 지원자중 100명의 후보를 선발했다. 또 한번의 선발과정을 거쳐 최종 24인이 화성의 정착민으로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2015년 3월, 마스원의 공동설립자인 네덜란드 기업가 바스 란스도르프가 투자문제로 인해 각 일정이 2년씩 연기된다고 발표한 것이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2023년에 화성으로 떠나게 되어있었는 데.. 2년 연기되어 2026년이나 되어야 화성으로 갈 수 있다.


한편 이 발표로 인해 이 프로젝트의 무산 가능성있다고 보는 시선들이 적지않다. 프로젝트의 성공여부를 떠나 과연 끝까지 진행되기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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