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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명 일리있는 사랑
유형 방영
제작국 한국
방영년도 2014
연출 한지승
극본 김도우
주연 엄태웅, 이시영 .이수혁 , 최여진
등급 15세 관람가
테마 우울
평점 8

일리의 첫사랑이야기가 시작된 건 희태와 결혼후 7년이 지날 즈음이였다. 일리는 희태를 좋아해서 결혼한것이고... 첫사랑은 별개의 문제로 다뤄졌다.. 젊은 또래 남자를 보면서 느낀 감정은 희태와 좀 색다른 것이다.. 일리에게 희태는 그저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고... 이는 사랑과는 다른문제로 받아드렸다.. 이 관계를 남들은 불륜관계라고 부를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일리에게는 불륜이 아니라 사랑이였다.


일리가 희태를 좋아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때... 희태가 "명태"라는 노래를 부르고 나서 부터였다. 그 모습 어디가 일리를 사로잡았는 지 모르겠다. 그때 일리가 느낀 감정은 무엇이였을까? 사랑이 아니였을까? 작가는 일리의 첫사랑은 희태가 아니라고 했다. 그렇다면 남자에 대한 사랑은 분명히 아니다. 그럼 풋사랑으로 희태를 마냥 좋아하는 감정였을까? 예를 들면,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같은... 그 감정에 정체가 뭔지몰라도 지금 일리는 늦게 찾아온 사춘기로 인해 첫사랑을 맞고 있다.



일리의 교통사고 이후로 7년만에 다시 재회하게 된 일리와 희태. 그들의 인연은 일리의 과호흡증후군이라는 병과 함께 다시 시작되고 있었다. 과호흡 증후군은 일리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얻은 병이다. 심하게 긴장하거나 불안해지면 뜬금없이 호흡이 가빠졌다. 그들의 재회순간 처럼... 일리는 그 병증을 "색색" 이라고 불렸다. 호흡이 빨라져 산소의 농도가 높아져 생기는 증상이다. 처치법은 비닐봉지 같은 밀폐된 도구를 이용해서 내뱉은 이산화탄소를 도로 마시는 것뿐이다. 만약 처치가 늦으면 죽을 수도 있는 고질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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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이란 시간은 뜨거웠던 사랑도 식힐 만큼 긴 시간이였다. 일리가 희태를 충분히 잊을 만큼의 시간... 하지만... 일리는 희태를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희태를 향한 마음도 한점의 흠집도 없이 유지해온 것이다. 다른점이 있다면 일리가 소주맛을 아는 어른이 되었다는 것과 미대생이 되었을 줄 알았던 일리가 페인트공이라는 엉뚱한 직업을 갖게 되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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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의 첫만남은 희태와의 첫키스로 막을 내렸다. 그후 일리와 희태의 결혼식이 치뤄졌다..속전속결이였다.. 일리가 동경했던 UFO도 버리고... 꿈꾸던.. 희태와의 결혼이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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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급류를 타고 흘려... 어느새 7년이란 세월이 지나가고 있었다. 7년후의 일리는 어느 공사현장에서 등장하고 있었다. 그녀는 여전히 페인트공이였다. 그녀에겐 공사장이란 늘상있는 일과였다. 그런 일터가 첫사랑의 시작이 될 줄은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 가... 이 공사를 의뢰한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일리의 첫사랑을 차지한 남자였다. 그의 이름은 김준이다. 그는 여자라면 누구나 관심가질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때론 듬직한 면도 갖춘 젊은 남자, 그러니까 일리의 또래남자였다. 그는 목수였고, 지금 가게를 직접 개조하는 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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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의 가게에 일리가 페인트공으로 온 것이였다. 둘의 첫만남은 그렇게 갑과 을의 관계로 맺어졌다. 사랑이란 건 참으로 신기한 존재였다. 처음에는 아무 관심없는 것처럼 깊은 수령속에서 잠복해있다가 갑자기 불현듯 그 영향이 몸속 깊은 곳까지 침범하니, 말이다.  그런사랑이 그들의 공사현장에서 뒷따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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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가을 치고는 더운날들이 이어졌다. 아내는 낯선 남자의 냄새를 맡았다. 땀... 냄새... 처음엔 불쾌했던 그 냄새가 아내는 자꾸 떠올랐다고 했다.. 내가 바다냄새에 취해있을 동안... 아내는 낯선 냄새에 길들여져 가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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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태는 고등어박사였다. 그의 활동으로 어류의 생태계 보존은 물론 어부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자료도 수집되고 있었다. 그런 회태가 고등어박사로 바다에 나가있을 동안... 일리는 김준과 함께 현장에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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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희태의 가족들이 등장했다. 그러니까 일리의 시댁 식구들이다. 가족들은 소위말하는 콩가루 집안에 버금갔다. 아버지는 바람둥이이고,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를 쫓는 추적자.. 아니.. 스토커였다. 뿐만 아니라 막내동생 기태는 흔히 말하는 날라리였고, 일리와 동갑내기로 마찰이 잦았다. 집안이 개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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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희태의 여동생이자, 일리의 시누이가 된 희수는 왜인지 모르게 병석에 누운 상태였다. 식물인간처럼 몸을 꼼짝 할 수 없는 상태였고, 겨우 숨만이 희수를 살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였다. 희수가 병석에 누운 이유는 미스터리했다. 시어머니는 그 이유를 일리때문이라고 꼽았다. 7년전 당시, 희태와 일리의 결혼을 희수가 반대하고 나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리와 결혼한 희태... 그 다음부터 희수가 병상에 지금과 같은 상태로 눕게 됬다는 것이였다. 그런 이유로 시어머니는 일리에 대한 앙금이 남아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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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때문에 희수가 들어누었다는 얘기는 일리에게 자책이라는 빛을 떠넘겼다. 이후 일리는 희수의 병수발을 담당해오고 있었다. 시어머니는 바람둥이 시아버지를 쫓느라, 늘 바빴고, 그 덕분에 희수 곁에는 일리밖에 없었다. 여기서 병상에 있는 희수가 일리에게 말을 거는 상상이 덧붙여졌다. 상상이라도 희수가 일리에게 거는 말은 희수의 의지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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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의 이야기 친구는 항상 희수였다. 일리는 희수에게 일상얘기부터 비밀로 포장된 얘기까지 들려주곤 했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 낯선남자 얘기를 자주하는 것이였다. 또래남자 김준이였다. 김준 할아버지가 목수라는 얘기, 작업장 얘기, 김준의 성격... 그 정도는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심해졌다. 김준도 일리의 똘끼에 관심을 가질 즈음... 둘의 사이들 훨씬 가까워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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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미잘 같은 놈. ...화려한 촉수로 작은 물고기들을 먹어치우는 포식자... 진작에 알았어야했다. 아내가 저놈의 은밀한 촉수에 걸려들고 말았다는 것을... 게다가 나는 한시도 잊어서는 안될 것을 잊고 있었다... 아내는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달리는 폭주 기관차라는 것을... "


김준을 말미잘로 칭했다. 일리가 진짜로 김준을 향해 문을 두두리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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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안와도 되요.. 일당은 나흘치 다 넣었어요.. "

갑자기 김준이 작업장에서 일리를 내보냈다. 마무리는 혼자할 수 있다고 하면서... 분명 김준도 일리에 대한 호감이 있었다. 근데 왜일까? 일리에게는 남편있다는 생각때문에서였다. 다른남자의 여자를 건드리는 것은 상도의 어긋났다. 분명 그 점이 김준을 흔들었을 것이다. 더욱이나 남편과 같이 있는 일리의 모습을 보면서 그 생각이 깊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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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이런법이 어딨어요.. 돈만 주고 일을 안시키다니요.. 갑자기 왜 이렇는 건데요..우리 얘기좀해요.. "

하지만 김준의 마음을 몰랐던 일리는 필사적으로 매달렸다. 본의아니게 김준이 밀당한 것이 되버린 것이다. 다음날 일리는 또 다시 작업장에 나타났다. 돈은 신성한 노동에 대한 댓가 라면서 말이다. 하지만 김준은 냉담하게 나가라고 손짓할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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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바보... 멍충이... 이 멍게 해삼 말미잘 너구리 같은 놈아.. "

김준에게 쫓겨난 일리는 그에 대한 열을 올렸다. 일리의 축처진 기분을 간파한 어머니가 물었지만, 말 못한 기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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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고쳐주세요.. 우리남편 서재에 있는 의자인데.. 요.. 큰일 날뻔 했잖요.. "

김준이 그럴수록 일리에게는 흥분제로 작용했다. 김준의 가게가 오픈하자 일부러 부러트린 의자를 들고, 그의 가게에 나타난 것도 일리가 흥분제를 집어삼킨 폭주기관차였기때문이다. 이번에도 김준은 냉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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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원하는 게 뭐냐?.. 너.. 원하는 게... 이런거야?... 그럼 왜 자꾸 귀찮게 하는 데?? 나한테 관심꺼!... 나 아줌마한테 관심 없어... 앞으론 커피는 딴데 가서 찾고.. 라면는 집에가서 끊여먹고... 다신 안올꺼지?  "


일리가 간판 그려준답시고... 자꾸 얼쩡거리자 김준도 이번에는 세게 나갔다. 일리에게 위협적으로 말했다.그러자 일리는 마비된 표정으로 고개만 끄덕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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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갑자기 고질병인 쌕쌕이가 발동되었다. 일리가 호흡곤란을 토해내자, 김준은 어쩔바를 몰라했다. 일리는 그의 큰 손을 붙잡아 그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내뱉은 숨을 다시 들이켰다. 그것이 쌕쌕이의 처치법이였다. 일리를 때어내려 했지만, 그러지못한 김준은 결국.... 그냥 일리를 받아드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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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남자랑 자는 기분은  어떨까?' 아내가 연례행사처럼 하는 소리다... 첫 남자와 첫키스를 하고... 첫 관계를 맺고... 그 남자를 남편으로 맞은 여자... 다른남자에 대한 경험이나 추억은 한 조각도 없는 아내... 가끔은 안쓰럽고.. 미안한 생각도 든다. 이럴때면 나에게는 아내를 달래주기위한 비책이 있다. '들키지만 마...' 왜 그랬을까? 왜 그런 빈말을 남발했을까? 말이 씨가 된다는 어른들의 말을 왜 흘려들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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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이 구구단을 외우지 못한다는 것을 안 일리는 유치원생을 위한 구구단 노래를 들고 그를 찾아갔다. 그는 벌컥 화를 냈다. 그가 진짜 화를 낸 이유는 구구단을 외우지 못해서도.. 무시당해서도.. 가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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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구구단때문에 왔어요? "

갑자기 그가 일리에게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 그의 키스가 싫지않았는 지... 일리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비가 한참동안 쏟아져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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